현대전자 주가조작 사실이 발표된 다음날인 2일 현대전자에 대한 매매주문이
폭주했다.

이날 증시에서 현대전자는 1천76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장 시작 동시호가부터 매매주문이 폭주해 거래가 30분정도 지연됐다

동시호가 때 평소의 배에 가까운 1만2천건정도의 주문이 들어왔으며 장이
열리자 마자 "팔자"가 4백만주, "사자"가 3백만주가량 쌓였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파장을 우려, 개인투자자들과 일부 기관
투자가들이 대거 "팔자"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투신사들이 "사자"주문을 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전 동시호가때 주문이 크게 늘어나 전산처리 용량부족
으로 체결이 지연됐다"며 "다른 종목들은 정상적으로 매매체결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