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연구소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자산운용사인 "다임
인베스트먼트"가 오는 26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업식을 갖고 9월초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24일 다임 인베스트먼트는 자본금 70억원중 홍콩의 프리마시아 자산운용사
등 외국인이 6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장은 대우경제연구소 전무를
지낸 유태호씨가 맡는다고 밝혔다.

또 각각 3천억원규모의 보험형과 전환형 뮤추얼펀드를 준비중이며 판매는
오는 9월 6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투자자들은 대우증권 삼성증권 LG증권을 통해 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임 마이스터 보험형1호"로 이름 붙여진 보험형 펀드는 KOSPI200지수의
움직임과 연동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된다.

특히 투자원금의 손실 가능성을 일정한 수준(10%이내)으로 제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임 인베스트먼트는 이와 동시에 전환형 펀드인 "다임 마이스터 전환형
1호"의 투자자 모집에도 나선다.

목표 수익률(40%)을 달성하면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돼 수익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이 상품은 단기적 주가변동보다는 장기 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는 것이 다임측의 방침이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