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이름에 수익증권이 편입할 채권의 신용등급을 표시한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3일부터 판매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경우 펀드내
편입채권의 평균 신용등급을 상품명에 표시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와함께 펀드에 편입할 수 있는 채권의 최저신용등급도 함께 제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론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크게 두가지로 차별화하기로 했다.

"인베스티움 AA공사채"의 경우 편입할수 있는 채권의 최저 신용등급을
국공채 A-, 기업어음(CP) A3+로 제한키로 했다.

이 경우 평균 신용등급은 AA가 된다.

"인베스티움 A공사채"의 경우 신용등급 BBB-이상인 국공채와 A3-이상인
CP만을 편입, 평균 신용등급을 A로 유지키로 했다.

삼성증권은 또 판매하고 있는 펀드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펀드의 특성정보 1백20가지를 데이터베이스화한 펀드검색프로그램인
"펀드 네비게이터"를 활용해 펀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정기적으로 투자자들
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상품명만 보고도 상품의 위험정도를
파악하고 정기적으로 제공받는 자료를 통해 펀드의 운용내역도 알 수 있어
앞으로 실적배당상품의 책임한계의 불명확성으로 인한 고객과의 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