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은 아주 밝다고 15일 분석했다.

또 하반기중 국내 주력산업인 반도체 철강 자동차 조선 업종의 경기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여 증시도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자연스럽게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와 철강가격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자동차와 조선의
출하및 건조량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 4개 업종이 연말까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의 경우 국제가격상승에 힘입어 반도체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업체의 수익도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비롯 미래산업 금호전기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조선업종도 이미 2년간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이후까지 흑자기조를
유지하는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화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자동차 업종의 경우 완성차업계는 물론
부품업체도 평균 30-40%가량의 외형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하반기들어 회복세가 완연한 건설업종도 증시를 떠받칠 주요 업종
으로 지목됐다.

업종별 투자유망종목을 정리한다.

<>반도체.LCD =삼성전자 미래산업 금호전기
<>철강 =포항제철 세아제강 한일철강
<>조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프랜지 SJM
<>건설 =삼성물산 LG건설 현대산업개발
<>음식료 =대한제당 우성사료 삼양제텍스 두산
<>섬유.의복 =동일방직 태창기업 일신방직 제일모직
<>제지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대한펄프 동일제지
<>화학 =SK LG화학 호남석유 남해화학 삼화페인트 포리올
<>가전.전자부품 =LG전자 삼성전기 삼성전관
<>통신 =LG정보통신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기계 =대동공업 센츄리 계양전기 세원중공업
<>해운 =현대상선 한진해운 대한해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