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금고는 26일 98회계연도(98년7월-99년6월)에 전년보다 95.5% 증가한
40억5천1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에게 20%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잠정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금고는 총자산규모도 작년보다 배가까이 늘어 6천5백74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동아금고는 지역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여.수신이 크게 증가한데다 유가증권 투자이익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동아금고 김동열 사장은 "국민금고 인수와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대형화를
통해 수도권내 지방은행으로 변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