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상승이 시작됐다. 다음주중에 사상최고치(1,138)경신에 도전할
것이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연속 급등하며 나흘만에 1,000고지를 회복하자
주식시장에도 활력이 넘친다.

고객예탁금이 11조원을 넘어섰고 주식형.뮤추얼펀드에 하루 1조원의 자금이
몰린다.

외국인도 오랜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내각제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정국도 안정돼가는 형국이다.

주가의 발목을 잡을만한 악재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연 사상최고치 경신을 점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일시적 반등이라며 신중론을 펴고있는 이는 줄어들고 있다.


<>강신우 현대투자신탁운용 수석펀드매니저 =지수 950선에서 바닥을 확인한
뒤 상승한 만큼 1,000이 새로운 지지선이 될 것이다.

전고점인 1,050을 돌파할 경우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다 현대전자
LG반도체 및 삼보컴퓨터 코리아데이타시스템즈등 반도체.PC관련주들이
주도주로 부상, 새로운 상승흐름을 만들고 있다.

LG화학도 신물질 개발이 뒷받침되며 사상최고치를 돌파한 뒤 주도주 비상을
꿈꾸고 있다.

회사채수익률이 8.5%를 넘었다는 것이 부담이기는 하나 실적장세가 본격화될
때는 주가상승과 금리상승이 동반한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대목은 아니다.


<>장희순 다이와증권 전무 =다음주중에 사상최고치 경신을 시도할 것이다.

공사채형수익증권에 머물던 자금이 빠르게 주식형수익증권으로 이동하면서
주식매수여력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내각제문제가 일단락되고 사정정국이 펼쳐지면서 정국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선 것도 추가상승을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남우 삼성증권 이사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의 흐름 속에 있는 만큼 미세조정과 재상승을
거치면서 저점은 계속 높아질 것이다.

12월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이 7월초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완전히 공표되는 8월중순까지 주가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다.

쉬어가는 장세는 지난번 100포인트 하락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수익률을 하반기중 20~30%, 내년중에는 40~50%로 삼아 장기투자에
나서야할 때다.


<>김지민 현대증권 금융.선물공학팀장 =지수 1,000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삼아 추가상승의 흐름이 시작됐다.

주가지수선물 9월물도 12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다.

하락폭의 절반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는 매수에 나서는 것이 투자원칙이다.

1,050에서 950까지 하락한 뒤 1,000을 뚫고 상승했으니까 적극 매수에 나설
타이밍이다.

손절매 폭은 950으로 좁혀 잡아도 될 것이다.

현상황에서는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만한 요인이 거의 없다.


<>박현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당분간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이다.

적은 폭의 레인지를 갖고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다.

종합주가지수보다는 종목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수가 떨어져도 오르는 종목을 얼마나 많이 발굴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그것은 기관은 물론 개인투자자도 마찬가지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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