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4.35포인트나 급등한 122.05에
마감됐다.

5일(거래일 기준)만에 120선을 회복했다.

고객예탁금이 11조원에 이르고 주식형수익증권에도 꾸준히 시중자금이
몰리면서 현물시장이 폭등세를 보이자 선물도 동반상승했다.

특히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오랜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시장베이시스(선물가격-KOSPI 200)는 플러스 0.22포인트로 마감됐다.

대우증권 선물.옵션팀의 주제식 조사역은 "시장베이시스가 크지 않다는
것은 큰 폭의 현물주가 반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투신권은 신규 매매기준으로 1천5백58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백17계약을 신규로 순매수했다.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강세, 풋프리미엄은 약세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