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15일 증권거래소 장내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오른 연7.92%에 거래됐다.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18%포인트 상승한
연8.48%를 나타냈다.

정부의 경제성장률 상향조정과 하반기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들이 극도로 관망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수급악화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대기매물이
많이 쌓였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줄어들어 수익률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3년만기 한전채도 전날보다 0.21%포인트 오른 연8.20%에 거래됐다.

전날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던 통안채 2년물 수익률도 전날보다 0.20%
포인트 떨어지는등 장기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