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그룹 계열사로 인식돼 지난 97년 부도를 내는등 어려움을 겪었던
해태유업이 이번엔 "해태"란 이름덕을 보고 있어 화제다.

해태유업 주가는 지난 1일 3천2백원에 불과했으나 5일연속 수직상승,
지난 8일엔 5천7백60원까지 올랐다.

해태유업 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상당부분 해태그룹의 회생가능성
덕분이라는게 증권계의 해석이다.

즉 해태제과의 채권단이 대출금을 출자전환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이후 해태계열 3사의 주가는 모두 오름세를 탔다.

해태제과는 1만3천4백원에서 8일 2만8천원으로, 해태유통은 9백50원에서
2천90원으로 각각 배이상 상승했다.

해태전자도 4천7백원에서 8천원으로 뛰어 올랐다.

해태유업은 해태그룹과는 관계없는 별개 회사이다.

그런데도 해태란 이름을 같이쓰고 있어 지난 97년 해태제과 해태전자
해태유통등이 부도를 낼 때 함께 부도를 냈다.

지난 3월26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인가를 받은 상태다.

해태유업으로선 그 당시의 피해를 어느정도 보상받은 셈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