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출판의 올 사업연도 당기 순이익은 1백억원을 웃돌아 전년도 실적의
3배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8일 웅진출판이 학습지 판매량을 늘리고 금융비용을
줄인데 힘입어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2배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이같은 수익성 호조는 하반기에도 지속돼 웅진출판의 올 한해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1백4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이익은 전년도 실적의 2.8배가 되는 규모로 주당순이익(EPS)으로 따지면
2천9백71원이 된다.

동원경제연구소는 또 웅진출판이 코리아나화장품 지분매각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기 때문에 이 회사의 부채비율도 2백%미만으로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한승호 책임연구원은 "시장 평균 대비 상대 PER(주가수익비율)가 41%에
불과할 정도로 주가가 저평가되어있어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