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텔레비젼(39쇼핑)이 빠르면 9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전망이다.

39쇼핑의 주간사회사인 동원증권은 39쇼핑이 9월~10월을 목표로 코스닥등록
을 추진중이라고 7일 밝혔다.

동원은 이 회사의 반기실적이 나오는 7월말부터 기업분석에 들어가 8월초
증권업협회의 사전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9월중 공모주청약에 나설 방침이다

39쇼핑은 LG홈쇼핑과 함께 국내 홈쇼핑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95년 8월 설립됐고 그해 21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매년 1백% 이상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천9백2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55억9천6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자본금은 3백14억7천4백만원, 총 주식수는 6백29만4천8백71주다.

대주주는 (주)삼구이며 지분율은 25.89%이다.

증권가에서는 벤처기업 성격이 강한 39쇼핑이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
을 실시할 경우 매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반청약자의 경우 주간사 회사 또는 수요예측에 참가해 공모주식을 배정
받은 증권사에서만 청약이 가능하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