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에는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청약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7월말에는 미래케이블TV 등 모두 8개사가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이들 회사는 현재 금융감독원에 코스닥 등록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코스닥 관계자는 "회사내용이 뒷받침되는 만큼 금융감독원이 신고서를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모주청약에 나설 기업은 미래케이블TV를 비롯해 새롬기술 조아제약
신일제약 청람 삼보정보통신 와이티씨텔레콤 시공테크 등이다.

업종을 보면 대부분 코스닥 성격에 걸맞는 정보통신업체들이다.

청람 삼보정보통신 새롬기술 와이티씨텔레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시공테크는 전시관 박물관 기념관 등을 설계.제작하는 서비스업체다.

상장기업이나 등록기업중 시공테크와 비슷한 일을 하는 회사는 하나도 없다.

조아제약 신일제약 등 제약업체도 오랜만에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발행사가 희망하는 공모가격은 1만5천원~3만5천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액면가가 5백원인 와이티씨텔레콤의 희망공모가격은 3천2백원이다.

공모가격은 공모주 청약에 앞서 실시되는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공모예정일자를 보면 미래케이블TV 새롬기술 조아제약 삼보정보통신 등
4개사가 19~20일이다.

시공테크의 공모예정일자는 20,21일 이틀간이다.

22,23일에는 신일제약과 청람이 공모주청약에 나선다.

공모주식배분비율의 경우 대부분 <>증권저축가입자 50% <>기관투자가 30%
<>일반청약자 20% 등이다.

새롬기술처럼 우리사주조합에 10%를 배정함에 따라 일반청약자 배정분이
10%밖에 안되는 회사도 있다.

일반청약자의 경우 주간사회사 또는 수요예측에 참여해 공모주식을 배정받은
증권사에서만 청약할 수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래케이블TV는 지난해 매출 62억9천만원에 7억5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고려한 본질가치는 6천3백35원으로 평가됐다.

PC통신 접속프로그램인 "새롬데이타맨프로"로 유명한 새롬기술은 지난해
<>매출 1백38억원 <>당기순이익 7억9천만원의 성적을 거뒀다.

주간사는 본질가치를 6천5원으로 분석했다.

시공테크는 매출 2백49억원에 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본질가치는 1만8천2백4원이었다.

"사오정전화기"로 유명한 와이티시텔레콤은 올해 종업원 1인당 순이익규모가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수요예측이란

전문가들은 새로 도입된 수요예측을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요예측이란 투자자들이 얼마에 주식을 사기 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절차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과 사고싶은 수량을 적어 제출하면 주간사에서 이를
토대로 공모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공모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옛날제도에 비해 투자자들이 불리할 수
있다.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은 하는 경우도 있고 않하는 경우도 있다.

수요예측을 하는 경우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는 아예 청약자격이 없거나
물량을 조금 배정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