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 지난주 주가지수선물은 주중반까지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와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신청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주후반에는 악재가 거의 사라지면서 현물주가가 크게 상승한데
힘입어 선물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로 마감됐다.

또 주중반까지 지속되던 백워데이션(Backwadation. 선물가격이 KOSPI 200
지수보다 낮은 상태)도 해소됐다.

특징적인 것은 프로그램매매가 급증했다는 점이다.

은행과 보험등의 매도가 눈에 띄는데 주식보유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선물을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에 선물9월물은 106~116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주제식 대우증권 선물팀 대리는 "투자신탁의 풍부한 자금력에 힘입어 현물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적지않아
큰폭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시스는 상승때는 축소되고, 조정때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할 때는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고, 조정때는 반발매수가 살아
나기 때문이다.


<>옵션 = 이번주 목요일(8일)은 주가지수 옵션7월물의 만기일이다.

현재까지 현물과 옵션을 연계한 프로그램매매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지난 5월물 만기때를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식적으로 발표된 매수차익거래잔고는 50억원이었으나 만기일에는
1천4백억원규모의 프로그램매도가 이루어졌다.

특히 후장 단일가에서만 7백20억원의 프로그램매도가 나왔다.

이번 만기일에도 이러한 돌발사태에 감안한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투신의 강한 현물매수를 감안할 때 현물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는 시장흐름을 타는 단기매매에 치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