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계열의 오리온전기는 한국통신프리텔 및 하나로통신지분을 매각해
모두 4백20억원 규모의 현금을 마련했다고 1일 발표했다.

오리온전기는 지난달 21일 한통프리텔의 보유지분 1백만주를 매각해 2백억
원을 확보했다.

30일엔 하나로통신 1백20만주도 팔아 2백20억원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또 한국전기초자 보유지분(46%)과 멕시코 현지공장의 CPT(TV용
브라운관) 라인매각 협상도 빠른 속도로 진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전기초자 지분매각은 7월중, 멕시코 현지공장 라인매각은 하반기
내 성사시킬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또 중저가형 CDT(모니터용 브라운관)및 CPT의 라인을 고수익
형으로 교체중이라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