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조정국면이 완연하다.

코스닥지수와 벤처지수가 연일 추락하고 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올들어 처음으로 4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하면서
전날보다 0.93포인트 떨어진 173.08을 기록했다.

장중한때 7.98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유입된 저가매수세가
지수관련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낙폭을 많이 줄였다.

벤처지수는 지난 21일 272.68로 단기고점을 형성한 이후 6일 연속
급락했다.

이날에도 3.94포인트가 빠져 이 기간동안 무려 20.71%(56.48포인트)나
내려앉았다.

내린 종목은 2백5개(하한가 82개)로 오른 종목 96개(상한가 33개)를
압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의 막판 선전은 지수하락을 막는 안전판 역할을 독특히
해냈다.

거래대금 1위에 오른 현대중공업(2백18억원)이 4%이상 상승하고 텔슨전자와
휴맥스등 거래대금 10위내 종목중 5개가 크게 올랐다.

평화은행등 일부 금융주도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됐다.

그러나 저가매수세로 하락종목이 다소 줄긴 했지만 벤처종목과 일반기업부
소속 종목들은 대부분 전날에 이어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가산전자 아토 인터링크시스템 서울일렉트론 등은 하한가 가까이 떨어졌다.

유.무상증자를 실시하는 터보테크는 하한가를 보였다.

마담포라 동보중공업 두원중공업등 저가주도 하한가로 밀렸다.

외국인은 매매규모를 크게 줄이는 등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씨티아이반도체 디지틀조선 스탠더드텔레콤등을 소폭 순매수하고
현대중공업 두인전자 삼보지질 한국디지탈라인을 순매도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