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14일 증권거래소 장내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6.70%에 마감했다.

3년짜리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8.04%를 기록했다.

이날은 "사자"와 "팔자"의 가격차가 워낙 커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호가공백이 거의 0.20%포인트에 달했다고 전했다.

금리상승을 부추길 뚜렷한 재료는 없었으나 이번주 회사채 발행물량이 다소
많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만기가 1년6개월 남은 통화채가 연7.27%, 2년남은 통화채가 연7.40%에
각각 매매됐다.

지난해 12월 발행된 한전채 3년짜리는 연7.61%, 예금보험공사 5년짜리는
연8.00%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는 신세계백화점 한솔PCS등 2천1백50억원이었으며
선계약에 의해 모두 소화됐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