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가지수 선물6월물은 전주말보다 1.70포인트 떨어진 84.30을 기록
했다.

미국 금리 불안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4월14일이후 최저치다.

거래량은 6만8천계약, 미결제약정수량은 3만6천계약으로 줄어들어 관망세가
역력했다.

시장베이시스 폭이 줄어들며 프로그램매도 규모는 7백45억원, 프로그램매수
는 3백90억원이었다.

괴리율은 0.72%,시장베이시스는 0.97포인트로 마감돼 추가 프로그램매도가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선물전문가들은 "앞으로 호재가 없어 선물가격이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

84선은 현물주가 720선에 해당하는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콜옵션을 신규로 매도하고 풋옵션을 대량으로 신규
순매수했다.

콜옵션의 경우 4천7백36계약을 매도하고 4백92계약을 매수했다.

풋옵션은 8천3백56계약을 매수하고 2백84계약을 매도했다.

일부는 선물에 대한 헤지로 풀이되나 향후 현물주가 전망을 그다지 밝게
보지 않고 있다는 해석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