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주가평균은 1만6천9백77.01엔으로 0.18% 올랐다.

오전장에서는 나토의 오인폭격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장에서
개인과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강보합세로 반전됐다.

대만 가권지수도 0.2% 올랐다.

해외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에 나섰으나 오후들어 기업실적이 호전될 것이
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중 관계 악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던 당초 우려와는
달리 보합세를 보였다.

싱가포르는 정부 고위관계자가 증시가 과열됐다고 발언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가 1%이상 떨어졌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