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조치에 힘입어 코스닥지수가 폭등세를 이어갔다.

종합주가지수도 9조원들 돌파한 예탁금등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4일 5.59포인트 오른 133.18에 마감됐다.

지난 97년 8월9일의 사상최고치(137.19)에 불과 4.01 포인트 차이로 육박했
다.

상한가 1백2개를 포함, 1백53개 종목이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26개에 불과
했다.

우량종목의 경우 사자는 주문이 대거 몰렸으나 매도물량이 거의 없어 실제
거래는 매수주문의 10%선에 그칠 정도였다.

개장초부터 사자주문이 밀려들어 한때 계약체결이 지연되는 사태도 빚어지
기도 했다.

거의 전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벤처기업이 모여있는 벤처지수는
8.92포인트나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도 771.17로 전날보다 14.64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29일 750대로 추락한 이후 닷새만에 770대를 회복했다.

거래량은 3억2천7백만주로 전날보다 8백만주가량 늘었다.

거래대금도 3조8천억대로 늘어 조정기 국면에서 벗어나는 분위기가 완연했
다.

특히 예탁금이 9조5백70억원으로 9조원을 넘어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금리안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재경부의 입장표명과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11,000 돌파 소식이 주가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의 액면분할설과 삼성생명의 기업공개설도 호재로 작용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지수는 3일(현지시간) 225.65 포인트
(2.09%)가 오른 11,014.69 포인트를 기록, 10,000 포인트 돌파이후 한달여만
에 11,000 포인트대에 올라섰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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