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1백%의 대규모 무상증자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 소문을 재료로 주가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초 2만원이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 이날 2만7천원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무상증자설은 전혀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세력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거래소에서 조회공시를 요청하면 바로 응할 예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같은 소문이 도는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함에 따라 유보율이 무려 1천9백%에 달하는 등 무상증자를 할 수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나름대로 헛소문이 도는 이유를
분석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