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주가는 내렸지만 선물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14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상승한 81.70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에서 680대가 강하게 지지되고 고객예탁금이 7조원을 넘어선 점이
선물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거래량은 뚝 떨어져 투자주체들이 적극적 매매에 나서지 않았다.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2백49계약을 사고 3백계약을 파는데 그쳤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선물가격이 80~83수준에서 머물다가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주초께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은 옵션시장에서 행사가격 72.5 짜리 풋을 2천9백여계약을 사고 행사
가격 75.0짜리 풋을 1천7백여계약을 팔아 강세스프레드전략을 구사했다.

이 전략은 상승가능성은 있으나 떨어질때의 위험을 줄이고자 할때 주로
사용된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