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려 자신과 회사의
명예를 빛내겠다는 각오로 전의를 다지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올해는 대세상승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업종대표주와 우량 블루칩에 주목하는 경향이 강하다.

"99 EF쏘나타배 한경스타워즈"에 출전한 전사들의 투자전략과 관심종목등을
소개한다.

<>김기봉 한국투신 펀드매니저 =국가신용등급 상향, 저금리, 경기회복세
등으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종합주가지수가 450~650, 하반기에는 550~700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삼성물산 포철 삼성전자 동양화학 대한항공 삼성증권 두산 호남석유
삼환기업 SK텔레콤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승호 대한투신 펀드매니저 =유상증자 물량부담과 중남미등 해외변수의
불안이 부담이다.

그러나 하반기로 갈수록 정부의 경기부양, 구조조정마무리등으로 기업수익이
개선돼 주가상승세가 예상된다.

상반기엔 내수업종 중심으로, 하반기이후에는 수출관련 우량 대형주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제일제당 삼성전자 대한항공 국민은행 동원증권이 투자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일 현대투신 펀드매니저 =하반기부터 실적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설비투자, 매출액증가, 영업외비용 감소, 기업수익증가의 순으로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저금리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증시로 개인들의 자금이 유입되면 800선까지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경석 교보투신 펀드매니저 =지난 4년간의 약세장을 접고 올해는 대세가
전환되는 시점이 될 것같다.

원.달러환율의 안정, 저금리등에 따라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될 조짐이다.

하지만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기준으로 우량주와 부실화의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국민은행 삼성전자 동양제과 삼성전관 삼성화재 포철 신영증권 한전
한국수출포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김기호 제일투신 펀드매니저 =상반기에는 주식공급물량증가와 대내외적인
불안요인으로 500~650선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대한 확인과정을 통해 800선까지 도달한다고 보고
있다.

관심있는 종목은 제일제당 한전 LG정보통신 삼성전기 한미은행 현대증권
LG화학 현대차 삼성전관.

<>이태희 대우증권 상계지점 차장 =상반기엔 조정과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외국인의 매수세와 풍부한 시중유동성 경기회복세등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돼 조정시마다 매수기회를 포착하겠다.

LG정보통신 국민은행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고 싶다.

<>어만 LG증권 광교지점 차장 =산업생산 증가세가 나타나고 소비, 투자지표
도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기저점을 이미 통과해 경기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

조정장을 이용한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펴겠다.

현대차 대한항공 SK 신세계 신무림제지 한화종합화학 흥창 성미전자 LG전자
웅진출판사 삼양제넥스 삼양사 코오롱이 주요 타킷이다.

<>윤성현 현대증권 동대문지점장 =급등세보다는 완만한 상승세가 점쳐진다.

실적호전종목 구조조정가시화종목 낙폭과대 우량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동양제과 두산 코오롱 한섬 이수화학 동아제약 포철 LG전선 현대차 대한항공
한미은행 현대증권 동양화재에 주목하고 있다.

<>최인선 대신증권 올림픽지점장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위주로 기본적
분석에 근거해 투자하겠다.

적절한 타이밍의 손절매 전략도 생각하고 있다.

범양건영 남한제지 금강개발이 주요 관심종목이다.

<>김의원 삼성증권 법인영업팀장 =건설주 증권주 실적호전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달에는 주도주발굴에 나서고 3.4분기부터는 우량 중소형주 발굴에
주력할 것이다.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4.4분기에는 대형주를 집중 공략할
전략이다.

<>매매방법및 중계안내 =매매체결은 리얼타임 기준으로 처리돼 공개된다.

전장 시초가부터 매도없는 상한가 종목이나 매수없는 하한가 종목은 체결
되지 않는 것으로 처리된다.

그밖에 거래수수료및 배당락 권리락등은 일반 주식투자와 같다.

단 신용과 대주는 불가능하다.

최초 투자금액은 1억원이다.

중계는 자동응답시스템(ARS:02-700-3800,27번코너)으로 매매체결 즉시
매매내역 수익률등 게임진행 상황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참가자들이 매매사유를 직접 녹음해 일반인들이 들을수 있게 돼 있다.

조만간 PC통신으로도 중계될 예정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