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관련주가 내수시장 회복과 원자재 안정에 힘입어 주가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동부증권은 지난해 제품값 인상으로 실적이 호전된 음식료 업체중
영업이익률이 높고 PER(주가수익비율)이 음식료 평균치(16배)에 비해 낮은
동양제과 롯데삼강 빙그레 제일제당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동양제과는 올해 예상 순이익이 1백20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2천6백78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삼강은 비수익 음료사업 철수로 매출은 줄겠지만 원가안정과 이자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PER이 4.4배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빙그레는 증자와 CB발행으로 차입금이 대폭 줄어 순이익이 전년도
80억원에서 2백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일제당도 차입금 상환과 금융비용 감소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
됐다.

홍성수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동양제과 빙그레 삼양제넥스등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종목이 늘고 있어 식품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