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1조원 규모의 주식형 수익증권, 3천억원 규모의 뮤추얼펀드등
모두 1조3천억원 어치의 주식간접투자 상품 판매에 나선다.

대우증권은 4월1일부터 판매규모 1조원을 목표로 10종의 주식형 수익증권을
판다고 30일 밝혔다.

이 증권사가 판매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은 RR등급(Risk&Return, 위험 및
수익)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격적으로 운용해 위험과 기대수익이 동시에 높은 RR5등급에서부터 안정적
수익추구형인 RR2등급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또 펀드 운용회사를 이전까지만 해도 출자회사인 서울투신에만 의존했으나
이번에 판매하는 펀드는 다향한 운용회사가 포함됐다.

전환사채 전문투자펀드인 "CB펀드"는 조흥투신, 차익거래 전용편드인 "엑스
퍼트"와 채권및 옵션분할매수 펀드인 "사이클 히트"는 중앙투신, 채권과
인덱스에 분산투자하는 "알파플러스"는 교보투신, 3개 업종의 주식에만
투자하는 "골든델타"는 신영투신이 각각 운용한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4월7일부터 21일까지 뮤추얼펀드인 "플래티넘2호"를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설정목표는 3천억원이며 서울투신이 운용하되 미국계 투자자문사인 IIA로
부터 기술자문을 받는다.

대우증권이 팔았던 "플래티넘1호"는 설정이후 지난29일까지 17.42%의
수익률을 나타내 지난해 12월이후 출현한 간접투자상품중 수익률 1위를
달리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