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그늘에 가려진 주식"을 금주의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실적전망은 좋지만 상승장세에서 소외됐던 종목, 내수경기가 깨어나는 과정
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초대형주 보다는 중소형 개별종목이 시장관심을
모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엔 LG증권이 추천한 대한해운이 히트를 쳤다.

대한해운의 상승률은 16.04%을 기록했다.

해운경기 회복세와 실적호전이 추천이유였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동시에 추천한 한국타이어는 10.25%의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증권과 LG증권이 유망종목으로 꼽은 LG정보통신도 8.78%의 시세를 냈다.

이들 종목은 모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0.92%를 크게 웃돌았다.

< 김홍열기자 comeon@ >


<> 현대증권 =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이 업계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점망을 늘리는등 시기적절한 영업대응력이 돋보인다.

3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12%대.

수익증권 판매실적은 29조원으로 업계 1위다.

증시회복세로 이번 3월 결산때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저금리 지속으로 초대형 주식형 수익증권인 BUY KOREA펀드 판매실적도
1조원을 웃돌고 있다.

향후 성장성이 부각되는 종목이다.

< 쌍용.한화증권 >


<> LG화학 = 지난 97년 영국의 제약회사인 스미스클라인비참사에 매각한
퀴놀론계 항생제의 임상3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상품화가 될 경우 연간 매출액의 6~9%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퀴놀론계 항생제의 원료도 공급하게 돼 연간 예상매출액이 2~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현금흐름도 6천억원이상 늘어났다.

향후 자산매각여부에 따라 차입금도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대우증권 >


<> 대동 = 가전제품의 정밀금형 사출성형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6월
기준 수출비중이 97.3%다.

기술력 경쟁력이 뛰어나 일본의 소니사등 일본업체로부터 대규모 수주하고
있다.

해외수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정밀금형 사업은 초기 자본투자가 큰 사업이지만 대동은 현재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단계여서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에다 지난해 실적도 크게 호전됐고 올해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동양증권 >


<> 한국프랜지 = 그동안 추진중이던 미국 비스티온사으로의 CV조인트 수출이
임박했다.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지난해엔 매출이 부진했지만 올해엔 23.7% 증가한 2천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V조인트 수출규모는 5천만달러 이상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관계사에 대한
납품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감원등의 효과와 원가율 하락세로 올 경상이익은 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주이기도 하다.

< 대신증권 >


<> 동양제과 = 지난해 고금리로 조달한 회사채등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했는
데도 원가율안정과 판매관리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51.8%나 증가
했다.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부채비율도 2백32%로 하락했다.

주당순자산가치는 3만3천8백20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말 6백억원에 달하던 관계사 지급보증은 올해안에 해소될 전망이다.

원가율 안정, 금리하락, 외식사업부 흑자전환등으로 올해도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증권 >


<> 고려개발 = 경쟁업체에 비해 높은 경상이익률을 유지할수 있는 사업구조
와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과 금융비용부담율의 합계가 6.8%로 상장된 건설업체
평균치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만큼 수익창출 능력이 있다.

연초 대규모 유무상증자를 결의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토목공사비중이 높으며 향후 3년간의 이월공사물량이 확보돼 있다.

천안 온천사업분양, 거제도 매립지 추가매각등 잠재적인 수익창출 부분이
남아있다.

< LG증권 >


<> 제일모직 = 올해부터는 내수경기의 회복으로 의류사업과 모직물사업의
영업호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폭적인 인원감소에 따른 비용축소와 함께 올해 보유자산 매각등에
의한 차입금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융비용부담률이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물산의 의류사업인 에스에스패션과 통합이 검토되고 있어 사업구조의
변화가능성도 있다.

< 현대증권 >


<> 새한정기 = 매출원가율이 높은 카세트데크와 카스트레오의 매출비중이
줄어든 반면 미국 젠센사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CD플레이어(CD체인지 포함)를,
오리엔트 파워사에 CD데크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호전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동차 내수경기의 회복으로 내수부문의 매출액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동원증권 >


<> 농심 = 우량한 재무구조와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갖췄다.

부채비율이 2백%대로 낮다.

사내 유보율도 높다.

이자수입이 이자비용을 초과해 영업이익보다 경상이익이 크다.

여기에다 효율적이고 광범위한 판매망이 영업기반을 뒷받침하고 있다.

재고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이 64%로 올해 영업이익률이 6.3%, 오는 2000년에는 6.6%로
높아질 전망이다.

< LG증권 >


<> 한국포리올 = 국내 최대의 폴리우레탄 수지원료 생산업체다.

지난해엔 환율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매출액과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다만 자산재평가에 의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

향후엔 감가상각비 감소가 예상돼 이익감소분이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효과로 올해 경상이익은 전년에 비해 20%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