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봄은 오지 않는다"라는 매우 흔한 증시격언이 있다.

이 말은 전체적인 장세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매매시점을 선택할 때도
상당히 유용하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엔화 약세에 따른 매물과 프로그램매수해소 물량을
기다리면서 철저하게 저점매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누구나 그런 기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결국 적절한 매수시점을
포착하지 못할수 있다.

투자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상승하는 주식을 잡지 못한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투자자와는 전혀 다른 매매패턴이나 예상되지 않는
방식의 매매를 고려해 보는 것도 수익달성을 위한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