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하룻만에 폭락세로 돌아섰다.

18일 3월물가격은 전주말보다 4.65포인트나 떨어진 59.95를 기록했다.

이론가와의 괴리율과 시장베이시스도 마이너스로 돌아서 백워데이션 상태
로 회귀했다.

이에따라 프로그램매도물량이 4백63억원에 달했다.

투신권의 환매수가 급격히 줄어든데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외국인이 1천14
계약을 신규로 순매도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선물시장 관계자들은 보유중인 현물주식을 헤지하기 위한 선물매도가 많았
다고 전했다.

선물 급락으로 이날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반토막이 난 반면
풋프리미엄은 배 가까이 올랐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