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 떨어진 78.99에 마감됐다.

금융업종을 포함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8개를 합한 66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3개를 포함한
79개로 내린 종목이 조금 많았다.

거래량은 4백91만주, 거래대금은 2백74억원으로 올해 일평균 매매규모를
웃돌았다.

종목별로는 가산전자 등 최근 급등세를 타던 종목들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억5천만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현대중공업 한국기술투자 텔슨전자를 많이 팔았다.

반면 CTI반도체와 하나로통신을 사들였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