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브라질 쇼크에서 벗어나 다시 610선에 올라섰다.

선진 7개국이 사태를 수습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데다 국내 증시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로 서서히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주가가 미끄러져도 600선이 강력한 지지선이었다는 점도 확인됐다.

장중 한차례 600선까지도 밀렸지만 거뜬히 상승세로 돌아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뮤추얼펀드의 주식양도차익에 대해 비과세키로 한 정부의 이날 발표도
호재였다.

외국인은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투신권은 여전히 순매수를 이어가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5포인트 상승한 614.57을 기록했다.

전날 올랐던 은행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동향 =전장 한때 4.04포인트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내 오름세로
전환됐다.

후장 들어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일어 순매도폭이 줄어들었고 일반
투자자들도 반발매수세에 가담했다.

이에 힘입어 장후반무렵에는 14.42포인트가 올라 620선을 넘보기도 했다.


<>특징주 =전날 풀이 죽었던 한전 삼성전자등 지수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힘을 쓰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국통신도 소폭 올랐다.

한전은 6일 연속 외국인들의 순매도공세를 받았지만 굳건히 버텨갔다.

콤텍시스템 고덴시 선도전기 케이씨텍 팬텍등 액면분할종목은 가격제한폭
까지 치솟았다.

액면분할주이면서 전자상거래관련주인 다우기술은 5일연속 상한가행진을
벌였다.

반면 전날 폭락장속에서도 상한가를 기록했던 서울 제일은행은 주식 소각에
대한 우려로 하한가로 돌아섰다.

한빛은행도 내림세를 보였다.

뮤추얼펀드가 편입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우량종목에도 매물이 나왔다고
증권관계자들은 전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