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반도체 메이커중 삼성전자는 올해 흑자를 내는 반면 LG반도체와
현대전자는 적자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 일본등 세계 주요 반도체 메이커들이 감산에 들어가 내년에는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신영증권은 "반도체업계 실적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액이 19조7천3백9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9% 늘어나고 순이익도
1백62% 증가한 3천2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LG반도체는 매출액이 2조4천6백32억원으로 22.7% 증가하지만 3천2백85억원
의 적자를 나타내 지난해보다 적자폭이 3백88억원 확대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현대전자는 매출액이 11.5% 늘어난 3조8천9백39억원, 순이익은
3천5백7억원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영증권은 이 보고서에서 "일본의 NEC 도시바 미쓰비시와 국내
업체들이 대대적인 감산에 들어가 내년에는 D램 공급과잉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전망에 힘입어 미국의 인텔및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일본 NEC, 대만
TSMC등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9월 하순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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