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로축구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프랑스 월드컵이 막을 내린지 오래지만 수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
들면서 만원사례를 보이고 있다.

서포터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를 격려하고 경기
내용을 보다 흥미롭게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대내외 여건악화로 허약해진 주식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서포터의 힘이 절실해 보인다.

변변한 투자수익마저 거두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그러나 장기간의 하락조정폭이 충분한만큼 이제부터는 주식시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여건변화를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때인 것 같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