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은 시장내부에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매도와 선물관련 매도압력 같은 수급불균형이
그것이다.

또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기업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2주동안 3천억원이상 주식을 순매수했던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여력마저
점차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수가 당분간 약세흐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연6일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은 가능해 보인다.

우량주에 대한 단기매매는 가능하나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 황창중 LG증권 책임조사역 mkth@lgsmail.lg.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