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중국에 "기"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하늘이 무너질까, 땅이 꺼질까 걱정하며 살았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이 쓸데없이 걱정을 하는것을 기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 러시아 금융위기로 또 다시 세계공황이 우려되고 있다.

금년 들어서만도 민노총 총파업, 3월 및 6월 자금대란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및 홍콩 달러화 페그제 붕괴설, 기업 및 금융기관 퇴출, 미국증시
붕괴 가능성, 양쯔강 범람위기, 현대차 노사대립 등 수많은 사건에 대해
증권투자자들은 고민해야 했다.

러시아 위기도 수습되어 모든 것이 기우에 그치기를 기대해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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