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이후 두절된 공개예정기업의 공모주 청약이 오는 10월중 재개될 전
망이다.

28일 증감원 관계자는 "LG증권이 주간사를 맡고 있는 하이트론씨스템즈가
10월중 청약예정으로 기업공개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전달해 왔으나 다른 예
정기업들은 계획자체를 철회하거나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는 내달중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중 청약을 받을
예정이며 공모예정규모는 1백99억원선이다.

하이트론씨스템즈외에 주간사계획서를 증감원에 제출해 놓은 5개 공개예정
기업중 대구도시가스와 세화가 계획서를 이미 자진철회했으며 우영 화천기공
부일이동통신등도 계획서 철회를 검토중이다.

D증권사 관계자는 "주가 자체가 낮고 기업수익예측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올해는 80년대이후 가장 저조한 기업공개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