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가가 사상처음으로 액면가 밑으로 떨어졌다.

주택 신한 하나은행 등 여타 우량 은행주들도 잇달아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제일및 서울은행의 2차 감자 가능성이 제기된데다 인도네시아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불안심리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증시에서 우량은행주의 대표격인 국민은행은 전날보다 2백25원 떨어진
4천7백85원에 마감돼 지난 94년 9월 상장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액면가
5천원을 밑돌았다.

주택은행과 신한은행은 4천3백원, 3천7백20원까지 하락해 연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나은행도 전날보다 2백60원 빠진 4천3백50원으로 연중 신저가를 나타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우종택 책임연구원은 "일부은행의 감자설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인도네시아의 모라토리움이 실행될경우 국내 은행들의 부실자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