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이 계열 비상장회사인 인희를 흡수합병할 계획이다.

인희는 지난6월말현재 자산총액 1천1백78억원인 건축자재 유통업체로 영화
사업도 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27일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벽산건설과 인희를
합병시켜 금년안에 합병등기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벽산건설은 오는 10월중 합병승인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며 비상장
회사인 인희는 합병준비작업으로 증권감독원에 등록신고서를 최근 제출했다.

벽산건설에 합병될 인희의 발행주식수중 70%를 김희철 벽산그룹회장과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들이 소유하고 있다.

12월말결산사인 인희는 건축 불경기와 영화사업부진으로 인해 지난해 38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데이어 올 상반기에도 64억원의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중 인희의 부채총액은 9백13억원에서 1천1백59억원으로 증가했다

< 양홍모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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