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집 공인회계사회장이 3일 정기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8년만에 경선으로 치뤄진 이번 회장선거에는 김용모 삼덕회계법인 이사,
강남언 공인회계사, 민만기 공인회계사, 이찬하 신한회계법인 대표이사,
김희집 회장 등 5명이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재선된 김 회장은 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했으나 2차 결선투표에서
26표라는 근소한 차로 김용모 이사를 눌렀다.

부회장 선거에서는 7백42표를 얻은 김종성 안건회계법인 대표가 32표차로
권국정 감사반연합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감사에는 단독 입후보한 김영민 청운회계법인 이사가 당선됐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