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대형 투신사인 얼라이언스 캐피털이 국내 채권투자에 본격
나선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얼라이언스 캐피털의 채권투자단이 국내
채권투자를 목적으로 오는 31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카리파 얼라이언스캐피털사장과 웨이닐리스키 투자총괄사장등 6명
으로 구성된 투자단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화증권 한화투신운용등과
공동으로 채권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투신운용 관계자는 "얼라이언스는 매우 보수적인 투자로 잘 알
려져 있다"며 "주택채 지방채 토지개발채등 5년이상의 장기 국공채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얼라이언스 캐피털은 빠르면 상반기중에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올해중 3억-6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얼라이언스사는 대우그룹 SK텔레콤 삼성전자 한국전력등 우량기업을
방문,투자를 타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은행 재정경제부를 방문해 자사 수익증권의 국내판매를 인가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얼라이언스는 2천4백억달러의 수탁고를 가진 미국 투신업계 6위
회사로 국내에는 유가증권 부동산등에 모두 7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투신운용에 20%의 지분을 참여하는등 한화증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외국금융기관의 자본참여를 추진중인 한화증권측은 얼라이언스사의
투자방문과 관련,"한화증권에 대한 지분참여도 검토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선 채권투자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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