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에 따른 경기침체와 자금경색으로 기업들의 신용등급
이 무더기로 하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6일 12월법인 회사채의 정기평가 결과, 79개 대상기업중
절반을 웃도는 45개사(57%)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투자적격등급(AAA~BBB)을 받은 기업은 45개였으며 나머지 34개사는 투자
부적격인 투기등급(BB이하)을 받았다.

동양시멘트 등 4개사의 신용등급은 바뀌지 않았다.

반면 한솔제지는 투자적격등급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하향조정됐다.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기업은 호남석유화학 삼성전관 삼환기업 경농 새한
성지건설 등 8개였다.

포철은 최고등급인 AAA를 유지했으며 SK텔레콤과 호남석유화학 등은
AA등급을 받았다.

< 박영태 기자 pyt@ >

[[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회사 ]]

( 종전 -> 변경 )

<> AA+ -> AA- : SK텔레콤

<> AA- -> A+ : 국민신용카드 LG전자 LG칼텍스정유 LG화학 현대상선
현대중공업
AA- -> A : 현대자동차

<> A+ -> A : LG신용카드
A+ -> A- : 현대자동차써비스

<> A -> A- : 새한정기 현대미포조선
A -> BBB+ : 데이콤 일진
A -> BBB : 일진전기 현대전자

<> A- -> BBB+ : 금강개발산업
A- -> BBB : 녹십자 동부제강 아세아시멘트 현대산업개발

<> BBB+ -> BBB : SK상사

<> BBB -> BBB- : 동부건설 동성화학 동양카드 코오롱

<> BBB- -> BB+ : 한솔제지

<> BB -> BB- : 대한알루미늄 백광산업 우진전자 하림
BB -> B : 대영포장 미래와사람 송촌건설 신한 엔케이텔레콤 진도
충남방적 한국티타늄
BB -> CCC : 동신제약 신우

<> B -> CCC : 대호 동국방직 한국케이디케이

* 자료 : 한국신용평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