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보증보험보증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18.10%를 기록했다.

토요일이어서 신규발행물량도 없었으며 거래도 거의 없었다.

이번주에는 지난주보다 5천억원정도 많은 7천5백60억원어치의 회사채가
새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중에는 현대전자 1천억원, 삼성자동차 2천억원등과 LG텔레콤 오리온전기
등 대기업 물량이 많아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6.4선거이후 예상되는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한 자금조달로
해석하고 있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런 물량부담에다 기관투자가들의 관망세로 이번주
회사채 수익률은 횡보내지 소폭의 추가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