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한 종목들을 선호하고 있는 것
으로 분석됐다.

2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집중 매입한 삼성전
자 삼성전관 SK텔레콤 포철등은 유동물량이 풍부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 글
로벌 스탠더드를 충족시킨 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디슨 미래산업 신도리코 대덕전자 서흥캅셀 흥아타이어등도 기술력을 갖
춘데다 주주중시 경영을 펴는 회사들로 나타났다.

교보증권의 홍춘욱 애널리스트는 "증시 기반 악화로 당분간 조정국면이 예
상되지만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고 있는 종목은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
다.

글로벌 스탠더드는 미국의 뮤추얼펀드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투자할때
기준으로 삼는 재무 안정성이나 주주 중시경영등을 말한다. 최인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