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의 주식 매도공세가 그칠줄을 모른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증권 투신 은행 보험 등 국내기관들은 지난 한주
(20~25일)동안 2천5백34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2천1백30억원어치를 사
들여 4백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의 주요 순매도 종목은 현대건설(1백14억원) 국민은행(72
억원) 대우(27억원) 대우전자(26억원) 제일제당(25억원) 한국전력(23억원)외
환은행(22억원) 진웅(21억원) 삼성화재(18억원) 고려화학(17억원) 등이다.

반면 매수우위를 보인 종목은 포항종합제철(75억원) 삼성전관(44억원) 삼성
전자(33억원) 대림통상(29억원) 새한미디어(16억원)순 이었다.

동원증권 관계자는 "사업구조를 조정해야 하는 은행 증권 등의 자산 처분이
불가피해 당분간 매도 우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한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