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의 채권매수세 위축도 한국에 대한 시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 공급이 절대적으로 우위이고 노사문제, G7 및 IBRD의
자금유입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정치권의 불안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4분기중 무역수지가 8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처럼 불확실한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섣불리 매수에 나섰다가는
낭패보기 십상이다.

최재영 <한누리투자증권 상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