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쌍용투자 등 4개 증권사가 97회계년도에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백50%
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내 31개증권사가 금감위에 제출한 결산자료에 따르면 산업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이 29%에 그친 것을 비롯,쌍용투자(58%) 장은(1백15%)
동방페레그린(1백45%)등 4개사가 당국이 요구하는 영업용순자본 비율에 미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위는 이들 증권사가 오는 9월말까지 영업용순자본 비율을 1백50%이상
으로 향상시키지 못할 경우 제3자 인수,합병,영업정지,인가취소등의 강력
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은 지난 2월말까지 17개사가 영업용순자본비율이 1백50%를 밑돌
았으나 2조3천3백억원의 후순위차입 과 1조원규모의 유상증자를 을 실시하
는 등 한편 상품유가증권을 대거 처분해 이 비율을 급격히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홍모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