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체제이후 주식 발행시장이 크게 위축,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18일 기업공개를 위해 주간사계획서까지 제출했었던
(주)일지테크가 공개계획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일지테크는 자동차 프레스판넬을 만드는 자본금 33억원 규모의
중소제조업체로 자동차업계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공개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이후 1년여동안에 스탠더드텔레콤 세화 한국내화
한국상호신용금고 국제전자공업 풍성전기 등 7개사가 공개계획을 철회한
셈이다.

증감원 관계자는 다음달중에 다시 4개사가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양홍모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