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만에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데다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을 줄였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의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 오른 518.0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줄어든 6천7백84만주였다.


<>장중동향 = 전장 초반 사흘연속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일며
소폭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일부 기업의 부도설이 나돌면서 다시
하락세였다.

그러나 전장 중반께 무디스가 한국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6월물 선물가격이 초강세를 나타내 매도차익거래물량이
일부 청산되면서 주가가 11포인트나 올랐다.

후장 들어서는 단기차익을 노린 일반 투자자들의 매물이 나와 오름세가
둔화됐다.


<>특징주 =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국전력 국민은행 LG전자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는 소식에 따라
금호건설 성원건설 동아건설 등 삼익건설 등 건설주가 대량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자동차회사인 GM에 자동차부품을 대량 공급키로 했다는 만도기계도
상승했다.

12일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던 제일기획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설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1인당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가 무산된 포철은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진단 = 낙폭이 컸거나 소외됐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한 순환매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 활발한 상승에너지를 모으기에는 충분치
못하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시장에너지가 약해 재료를 가진 중소형주로
순환매가 이뤄질 전망 "이라며 "꾸준한 상승세로 이어지려면 좀더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 증시재료 >>

< 호재성 >

<> 미국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 기대감
<> 한국은행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 월간 사상 최대 발표
<> 정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대폭 확대 검토
<> 영국 신용평가기관 DCR 한국신용등급 상향 조정 전망

< 악재성 >

<> 포철 한전 외국인 1인당 주식투자한도확대 연기
<> 일부기업 자금악화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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