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은 19일 주식 채권 및 파생상품투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종합자산운용시스템(TAMS)"을 개발, 3월중 시험가동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투는 또 종합소프트웨어(S/W)업체인 유니시스와 판매대행계약을 맺어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 한투 투자공학팀의 박치호 과장은 "TAMS
개발에 따라 객관적이고 일관성있는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펀드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투신과 신설투신 5개사와 3~4개 시중은행에서 TAMS 구매에
관심을 보여 판매상담중이라고 박과장은 덧붙였다.

이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거시경제지표와 기업실적등 계량화된 자료를
통해 미래의 투자방향 결정이 가능하고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춰
일관된 투자전략을 유지할 수 있으며 <>펀드운용에 관한 전체위험과
개별위험에 대한 분석으로 추상적인 위험을 계량화하며 <>시장분석과
우량종목 발굴시간을 단축시켜 보다 체계적인 펀드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각됐다.

< 손희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