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베어스턴스증권이 지난 4일 보유중인 부광약품 주식
9만1천3백30주(5.63%)를 매각, 지분율을 2.4%로 낮췄다고 9일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한도확대후 외국인이 시세차익을 위해 대량의 주식매각을 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베어스턴스증권의 부광약품 평균매입단가는 5만2천9백83원, 처분단가는
5만7천1백11원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베어스턴스증권은 3억7천7백만원
(수익률 7.2%)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