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주식시장은 경색된 자금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내
기관투자가의 매도와 달러강세를 앞세운 외국인들 간의 시소게임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장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은 외국인 투자가들은
국내 기관성 매물을 소화해 가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어느때보다도 이들의 매매행태여부에 촉각을 세워야할 때다.

선행성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선물시장도 오래전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물론 부분적으로는 업종별 혹은 테마별로 시세를 형성하기도 하지만
시장전체의 흐름은 외국인에 의해 펼쳐지고 있다.

차트분석이나 개별종목의 재료보다는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의거한
종목발굴이 투자에 도움을 줄 것이다.

< 신영증권 제공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