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이 현대자동차에 약 60억원의 자동차 부품을 신규 공급한다.

명성은 3일 소나타III, 마르샤 뉴그랜져 등에 들어가는 후드 트렁크 등
부품을 이달부터 차생산이 중단될때까지 공급하기로 현대자동차와
계약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명성은 이들 부품을 생산하기위해 현대자동차로부터 생산라인을
무상임대받아 경주시 외동읍 소재 명성모화공장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동차부품공급계약으로 신규 매출액이 98년에 60억원, 99년에
27억원 추가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성은 골프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최근 대주주가 싯가
44억원상당의 부동산을 회사에 무상으로 기증했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4일자).